모바일 메뉴

풀무원뉴스룸

  • 기획자료
  • 2022년 12월 28일

[풀무원의 ESG경영㉒]사람존중경영으로 실천하는 이웃사랑과 생명존중, 풀무원의 인권경영

  • 페이스북
  • 트위터

 

 

세계가 주목하는 인권경영

비재무적 활동과 성과를 분석한 ESG 평가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가 되면서, 전 세계 기업이 ESG에 주목하고 있다. ESG는 기업들이 단기적인 이익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사회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면서 탄생한 개념이다. 

특히 ESG의 사회(Social) 영역은 안전과 보건, 윤리, 근로자 존중, 공정한 계약, 소비자 보호, 지역사회 공헌 등 굉장히 다양한 것을 포괄한다. 

사회(Social)영역을 전반적으로 통합하는 가치는 바로 ‘인권’이다. 지속가능한 기업은 이해관계자들의 인권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다. 고객, 주주, 임직원, 협력기업, 지역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인권과 다양성 문제는 법규제로 이어지며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그래서 ESG 경영에서 기업과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를 생각해야 하는 ‘인권경영’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웃사랑과 생명존중 정신으로 사람존중경영을 실천하는 풀무원

지난 2021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중견기업 최초로 ESG 대상을 수상한 풀무원은 2018년부터 사람존중경영을 선언하고 ‘풀무원 사람존중경영 규정’을 제정하는 등 국내에서는 이른 시기부터 인권정책을 수립해왔다. 그 바탕에는 농약과 화학비료,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바른 농사를 평생 실천했던 창업주 원경선 원장의 이웃사랑과 생명존중 정신이 있다. 

 

 

 

 

 

풀무원은 사람과 자연을 생각한 원경선 원장의 풀무원농장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며‘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을 기반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인권경영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풀무원은 창립 이후 인간과 자연을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실천해온 인권경영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서 ‘사람존중경영 선언문’을 발표하고 세계인권선언(The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 원칙(UN Guiding Principles on Business and Human Rights), 국제노동기구(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협약에 입각한 국제 인권 및 노동기준을 공식적으로 지지하며 이를 준수하기 위한 사람존중경영 원칙을 제정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권경영 실사에서, 2018년부터 인권정책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해온 풀무원에 주목했다. 그리고 지난 3월 ‘민간기업 인권경영 구축 및 확산 시범’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풀무원은 5개월간 인권영향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음성두부공장을 중심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인권에 관한 부정적/잠재적 리스크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 평가 결과 풀무원은 인권영향평가를 진행했던 기업들 중 모범사례로 선정될 만큼 훌륭한 인권경영 수준을 보여주었고, 풀무원의 사례는 인권도서관에 게시되어 민간기업 인권영향평가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풀무원 인권경영 실사보고서를 토대로 풀무원이 ‘사람존중경영’을 통해 5대 이해관계자의 권리를 어떻게 보호하고 있는지를 확인해보자.

 

고객 가치 제공

고객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고 자신이 먹을 먹거리를 안전하게 선택하는 것은 고객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다. 그동안 풀무원은 고객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이행해왔다.

 

 

▲풀무원은 2006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9대 영양소 성분을

모두 표기하는 완전표시제를 도입하며 고객의 알권리 증진에 힘썼다.

 

 

2006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9대 영양소 성분을 모두 표시하는 완전표시제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유통기한과 제조일을 함께 표기하는 제조일자 표기제 역시 자발적으로 시행했다. 또한, 고객에게 더욱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타임 바코드를 활용해 생산정보를 공개했다. 2011년부터는 신)완전표시제를 도입해서 고객에게 먹거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하며 고객의 알권리 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풀무원은 다양한 연령층에 식생활 교육을 실시하면서 고객들의 건강한 식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고객에게 먹거리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똑똑한 식품 섭취를 장려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풀무원은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연령층에 식생활 교육도 시행 중이다. 2010년부터 미취학어린이, 초등학생, 학부모-아이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바른먹거리 동물복지 교육’을 추가 확대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노년층의 영양불균형에 따른 건강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017년부터는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오염에 대해 알리고자 관련 교육도 2015년부터 진행 중이다. 2015년부터 시작한 청소생활습관 교육프로그램 ‘바른청소교실’, 2020년부터 진행한 환경실천을 위한 ‘푸른바다교실’ 프로그램, 코로나19 이후 2021년부터 진행 중인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바이러스와 지구환경교실’ 등. 미래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이 환경을 이해하고 친환경에 앞장설 수 있도록 꾸준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속가능식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출시하며 고객들에게 바른먹거리의 새로운 기준도 제시한다. 2007년에는 국내 최초 계란에 동물복지 인증 제도를 적용했으며, 점점 악화되는 지구 환경을 걱정하는 고객들에게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기업으로서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의 식물성 식품과 동물복지 식품 등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에게 다양한 식품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

 

조직원에 대한 투자

풀무원은 ‘사람존중경영’을 위해서 그동안 전담 조직을 신설해 평가와 연동하여 관리해왔다. 법적의무화가 아님에도 사람존중경영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한 풀무원은 자체적으로 내부 사람존중경영 제도, 구제, 고충처리 절차 정책을 수립하고 운영해왔다. 또한, 전문 부서인 인간존중경영팀을 만들고 그 산하에 고충상담센터, 양성평등센터를 운영하며 독립성을 강화했다.

 

 

 

 

 

특히 근로자의 차별적 처우를 금지해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 성과급 및 복리후생 체계를 동일하게 적용함으로써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에 차별 없는 처우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양성평등을 위한 노력으로 여성 경영간부직을 확대면서 동시에 여성 리더십 강화를 위한 정기 교육도 실시하며 능력을 가진 여성 리더를 육성 중이다.

조직원 모두가 평등한 사내 문화 속에 근무할 수 있도록 성희롱과 장애인 차별 금지 등과 같은 법정 의무 교육을 비롯해서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근절을 위한 예방 레터 발송,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3주년’, ’양성평등주간’ 기념 이벤트 등도 꾸준히 진행하며 사람존중경영 내재화 정착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협력업체와 공정하고 윤리적인 거래

‘사람존중경영’은 풀무원 공급망 전체에서 찾아볼 수 있다. 풀무원은 공급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동자들의 인권 침해 예방을 위해서 미리 다양한 장치들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풀무원은 ‘풀무원 인간존중경영 실천을 위한 협력기업 행동규범’의 하위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모든 협력업체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협력기업 4개사의 실사를 진행하며 협력업체에서도 ‘사람존중경영’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당시 인권영향평가에 참여했던 공급업체(동림푸드)는 풀무원과 외부전문기관(생산성본부)이 권고한 인권 개선과제를 충실히 이행하여 중소기업벤처부장관상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내기도 했다.

 

 

 

 

 

풀무원은 공급망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인권 이슈를 제보받아 구제할 시스템도 갖추고 있는데, 현재 운영하는 고충처리채널인 사이버감사실(이메일, 우편 제보 등)은 모든 이해관계자가 접근을 허락하고 있으며, 익명 신고도 가능해서 인권 문제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

풀무원은 공급망이 있는 각 지역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 역시 그 일환이다. 풀무원의 음성 두부공장에서는 지역사회에서 조기 퇴직한 근로자들에게 일자리를 부여하기 위해 55세 이상의 퇴직자를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 중이다. 또한,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강화도우리마을’을 지원하며 발달장애인의 자립 기반 마련하기 위해 콩나물 재배 노하우를 전수하고 친환경 콩나물 생산과 유통, 판매도 지원하고 있다.

 

 

▲풀무원은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강화도우리마을에 콩나물 재배 노하우를 전수하고

이들이 생산한 풀무원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을 풀무원의 사회공헌 브랜드 로하스투게더 1호

제품을 출시했다.

 

 

 

주주를 위한 장기적인 가치 창출

풀무원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ESG 선도기업으로 손꼽히는 풀무원은 모든 이해관계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면서 장기적인 기업 성장을 꾀하고 있다. 주주들 역시 이를 함께하기 위해 지난 10월 27일 정기이사회에서는 국제 규범 및 인권 관련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한 사람존중경영을 선언하고 주요 지침사항 및 행동규범 등을 명문화했다. 또한, ESG위원회에서 인권과 관련한 안건을 다루며, 정책 및 제도에 대한 자문과 검토를 수행하고 있다.

 

 

▲풀무원 이사회는 지난 10월 27일 5차 정기이사회에서

<풀무원 사람존중경영 선언문> 서약에 서명했다.

 

 

글로벌 수준으로 고도화하는 풀무원의 사람존중경영

풀무원은 ‘22년 인권경영 포럼 모범기업 사례’로 선정될 만큼 뛰어난 수준의 사람존중경영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사람존중경영을 더욱 확대하고 고도화할 예정이다. 현재 풀무원은 글로벌 기준(UNGPs 또는 CHRB guide)에 따른 인권경영보고서를 작성하고 공시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권경영보고는 UN 또는 국가인권위원회 지침에 따라, 기업의 인권경영 활동에 대하여 이해관계자에게 공개(disclosure)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권경영보고는 지속가능경영보고, ESG경영보고에 포함할 수 있지만, 반드시 ‘인권 실사’ 내용이 포함되어야 하며 인권경영보고서 Agenda가 모두 보고되어야 인정받을 수 있다. 민간기업은 반드시 독립적 보고서를 발간해야 하는 의무는 없지만, 풀무원은 더 많은 이해관계자에게 인권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놓치고 있는 인권 이슈는 없는지 찾아 나서는데도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왜냐하면 이런 노력들이 결국 풀무원의 창립주 원경선 원장의 이웃사랑과 생명존중 정신을 계승하는 일이며, 그 뜻을 잇기 위해 풀무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외부 기관과 협력하며 개선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보완하면서 사람존중경영을 확산할 예정이다.

 

 

"풀무원의 ESG경영" 시리즈 다시보기

[풀무원의 ESG경영①] 글로벌 시장을 휩쓰는 거대한 흐름 ESG

[풀무원의 ESG경영②] 지배구조 A+, 풀무원의 이사회 시스템을 살펴보다

[풀무원의 ESG경영③] 풀무원의 Bio-PET 친환경 용기

[풀무원의 ESG경영④] 풀무원의 사회적 책임과 공유가치창출

[풀무원의 ESG경영⑤] 사람과 자연을 지키는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식품과 동물복지

[풀무원의 ESG경영⑥] 로하스 가치를 실천하다! 풀무원재단의 사회 공헌활동

[풀무원의 ESG경영⑦] 소수 주주권까지 존중하는 풀무원의 건전한 지배구조

[풀무원의 ESG경영⑧] 우리 사회의 희망이 되다! 풀무원의 사회공헌 브랜드 ‘로하스투게더(LOHAS TOGETHER)’

[풀무원의 ESG경영⑨] 자원은 아끼고 폐기물은 줄이는 풀무원의 친환경 제품생산

[풀무원의 ESG경영⑩]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풀무원 친환경 포장

[풀무원의 ESG경영⑪] 조직원의 행복에서 생산성 향상까지! 풀무원의 가족친화경영

[풀무원의 ESG경영⑫] 친환경 포장에 이어 이제 친환경 배송이다!  

[풀무원의 ESG경영⑬] 우리는 통합보고서를 쓴다

[풀무원의 ESG경영⑭]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풀무원의 동반성장경영

[풀무원의 ESG경영⑮] BEMS와 함께하는 풀무원의 친환경 건축물, 풀무원 기술원

[풀무원의 ESG경영⑯] ESG 맛집, 풀무원의 ESG 대상 수상 비결

[풀무원의 ESG경영⑰] 풀무원이 지구를 위해 하는 일 feat. 신재생에너지 우드팰릿

[풀무원의 ESG경영⑱] 사람과 지구의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다! 풀무원재단

[풀무원의 ESG경영⑲] 풀무원의 특별한 박물관 고집 뮤지엄김치간(間)

[풀무원의 ESG경영⑳] 식물성 열풍 타고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든다! 풀무원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

[풀무원의 ESG경영㉑] 초등학생이 묻고, 풀무원이 답하다. 고객 소통 속에 더 강화되는 친환경 패키지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