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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2월 04일

[풀무원의 ESG경영④] 풀무원의 사회적 책임과 공유가치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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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공유가치창출(CSV)에 관하여

 

미국의 저명한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Peter Ferdinand Drucker, 1909~2005)는 “기업의 진정한 목적은 고객을 만들고 지키는 것”이라고 하였다. 기업은 고객 없이 생존할 수 없다는 의미다. 그는 또한 “기업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책임이 있다”고도 밝히며 기업은 사회가 기업에 위탁한 한정된 사회의 자원을 활용해서 부가가치를 내는 만큼, 기업의 이윤은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데에도 쓰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은 갈수록 더 중요해지고 있다. 미국의 200대 대기업 협의체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은 2019년 8월 19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여기서 BR은 1997년부터 기재했던 ‘회사는 주주를 위해 존재한다’는 원칙을 삭제하였고, 기업의 존재 목적을 ‘①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②종업원에게 투자하고 ③협력 업체와 공정하고 윤리적인 거래를 하고 ④지역 사회를 지원하고 ⑤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재정의했다.

 

CSR은 점점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으나 그 방법론에 대한 비판적 논의는 끊이지 않았다. 기업의 일방적 자선에 의지하는 사회적 책임 활동이 지속 가능한 것인지가 논의의 핵심이었다.

이에 2011년 하버드 대학 마이클 포터 교수는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발표했다. 공유가치창출이란 ‘기업이 사회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경제적 가치(매출, 수익 등)와 사회·환경적 가치(빈곤 퇴치, 보건 향상, 범죄 예방, 환경 보호 등)를 동시에 창출하는 사업 전략’을 의미한다.

 

그동안 CSR은 기업의 자선활동 또는 봉사활동과 같은 개념으로 사용됐다. 기업의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는 둘 중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른 것을 희생해야 하는 관계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CSV는 기업이 사회적, 환경적 요구에 기반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실현하는 개념이다. 기업은 CSV를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차별화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 고객 충성도 확보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개념은 이제 세계 많은 기업의 전략으로 채택돼 성과를 내고 있으며 풀무원 또한 공유가치창출을 경영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풀무원의 CSV, 그 뿌리를 찾아서

풀무원은 풀무원농장의 설립자 원경선 원장님의 ‘이웃사랑과 생명존중’ 정신을 이어받아 ‘사람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LOHAS(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기업’을 미션으로 삼고 기업 활동을 하고 있다.

 

풀무원은 원경선 원장님의 이타적 삶을 그대로 받들어 이웃사랑, 생명존중은 물론 그 외연을 사회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기업 슬로건인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역시 원경선 원장님의 철학(“유기농으로 죽어가던 땅이 되살아났고, 그 소출을 먹기 시작한 뒤로 건강이 회복되었다”)을 바탕으로 한다. 이뿐만 아니라 풀무원은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가치 창출을 회사의 사회적 책임으로 정의하고 기업 정관에 명시하여 세월이 흐르거나 최고경영자가 바뀌어도 변함없이 책임을 이행할 수 있도록 했다.

 

경제적 가치와 환경·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고 있는 풀무원은 기업 활동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공익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창출하기 위한 두 재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풀무원을 경영하여 발생하는 성과에 따라 마련한 재원(기금, 배당금)을 (재)풀무원재단, (재)한마음평화연구재단에 제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공익사업을 추진한다.

 

 

풀무원의 CSV 3가지 방법

 

CSV는 ‘수익 창출 영역-상품과 시장을 다시 생각하기’, ‘비용 절감 영역-가치 사슬 내의 생산성 재정의하기’, ‘장기 투자 영역-기업이 위치한 지역에서 지지적인 산업 클러스터 구축하기’의 세 가지 방법론으로 나뉜다.

 

Ⅰ.상품과 시장을 다시 생각하기

이는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여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이다. 사회 요구나 혜택, 문제 등을 파악하여 제품 및 서비스 혁신을 통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인다.

 

⇒ 풀무원은 LOHAS 제품과 서비스 개발로 이를 실현하고 있다. ‘로하스 6대 전략’ 영양균형(Nutrition Balance), 동물복지(Animal Welfare), 식물성 지향(Plant-Forward), 건강한 개인생활(Health&Hygiene), 행복한 문화공간(Wellness), 친환경(Eco-Friendly) 실천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PPM(Plant Protein Meal) 사업부를 신설하고 식물성 단백질 식품 시장 본격 확대에 나섰다. 식물성 단백질은 건강, 환경 등에 관심이 커진 소비자들이 육류 소비를 지양하면서 육류를 대체하는 양질의 단백질로 떠올랐다. 미국, 유럽에서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식물성 단백질 선호도가 점차 늘어가고 있다. 풀무원 PPM 사업부는 맛을 놓치지 않으면서 영양적으로 우수한 식물성 단백질 제품군을 늘려갈 계획이다.

 

 

 

 

식물성 고단백 식품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은 대표 탄수화물 식품인 밀가루 면을 대체하여, 평소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한국인들이 고르게 영양을 섭취하도록 했다. 엄선한 유기농 콩으로 만든 두부면 한 팩(100g)에는 식물성 단백질 15g(성인 1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약 30%)이 들어 있다. 달걀(대란) 2개나 닭가슴살 65g을 섭취했을 때 얻는 단백질 수준과 비슷하다. 반면 콜레스테롤은 0g이고, 탄수화물은 3g에 불과하다.

 

 

Ⅱ.가치 사슬 내의 생산성 재정의하기

이는 기업의 경영 방식(제품과 서비스 개발·생산, 판매, 배송, 지원 등)을 개선하여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전략이다. 기업은 제품 및 서비스 개발부터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전체 과정(가치 사슬)에서 환경, 안전·보건, 인권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관리하고 통제하여 더 큰 비용을 예방해야 한다.

 

⇒ 풀무원은 2019년 ‘환경을 생각한 포장’ 원칙을 선언했다. 나와 내 가족의 건강과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해 플라스틱 사용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대폭 줄여가겠다는 것이다. 포장재 개발 단계서부터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유해한 화학물질은 사용하지 않으며, 재활용이 100% 가능한 포장재를 적용해 환경에 주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풀무원의 친환경 전략은 원료, 제조, 판매, 포장, 폐기 등 Business Value Chain(사업 가치사슬) 전 과정에서 생태계의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을 제거하고 최소화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3R(Reduce, Recycle, Remove) 활동이 있으며, 대표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포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Reduce) 2022년까지 500t 절감 : 풀무원샘물 초경량 생수병 개발 적용, 풀무원식품 연두부/냉장 나또 용기에 탄산칼슘 혼합

 - 재활용이 쉬운 포장재 사용(Recycle) 2022년까지 4억 개(현재 1억3,400개)로 확대 : 풀무원샘물 생수병 등에 ‘수분리 라벨’ 적용

 - 포장재에 남는 화학물질 제거(Remove)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2022년까지 900t 절감 : 풀무원식품 두부와 라면 일부 제품 포장재 생산 시 수성 접착제 사용, 수성잉크로 인쇄

 

 

Ⅲ.기업이 위치한 지역에서 지지적인 산업 클러스터 구축하기

이는 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협할 수 있는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를 하는 전략이다. 기업을 운영하는 지역에서 잠재된 심각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기업이 도와주고, 그 지역에서 강력한 충성도를 갖도록 한다.

 

⇒ 풀무원의 비영리 공익법인 풀무원재단의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이 대표적이다.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은 충북 음성군 내에서 진행되는 지역 밀착형 사회 공헌사업이다. 음성군은 풀무원의 두부, 생면 공장 등 핵심 생산시설이 위치한 곳이다.

 

풀무원재단은 바른 식습관을 길러주는 ‘바른먹거리 교육’을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했던 교육은 2015년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으로, 2017년에는 농촌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까지 확대됐다.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은 국내 최초의 지역 시니어 식생활 개선 사업으로서 농촌 지역 시니어에 올바른 식생활 정보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일련의 프로그램은 사전 검진, 마을밥상 제공, 식생활 및 건강생활 교육, 영양 상담, 건강기능식품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2019년 교육에 참여한 시니어 64명의 체중, 허리둘레, 중성지방, 공복혈당 등의 평균 수치가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또한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았던 참여자의 32.6%에게서 개선 효과도 확인했다.

 

풀무원재단은 2030년까지 음성군 모든 읍·면(9개)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바른먹거리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음성군을 ‘건강마을’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풀무원의 ESG경영" 시리즈 다시보기

[풀무원의 ESG경영①] 글로벌 시장을 휩쓰는 거대한 흐름 ESG

[풀무원의 ESG경영②] 지배구조 A+, 풀무원의 이사회 시스템을 살펴보다

[풀무원의 ESG경영③] 풀무원의 Bio-PET 친환경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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