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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11월 11일

풀무원, 지구를 위해 용기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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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부터 배송까지 Supply-Chain 과정에서 플라스틱 줄이기 위한 노력 이어가

플라스틱 절감, 자원 순환 강화, 파트너십 강화’ 통해 풀무원의 친환경 포장 정책 펼쳐

친환경 케어(Eco-Caring) 미션 하에 2035년까지 2022년대비 플라스틱 사용량 20% 감축 목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간한 ‘순환 경제 탈 플라스틱 시대, 국제 동향과 대응 전략’ 보고서(2023년 12월 발간)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약 4억 톤으로, 지난 15년간 플라스틱 생산량이 연평균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도 가파르게 늘어 2022년에는 3억 7,000만 톤을 기록했으며, 2060년에는 약 10억 톤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가 힘을 합해 대응 중인 기후위기, 탄소중립, 친환경 정책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 아래 ‘Eco-Caring’ 전략을 세우고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 포장 정책’을 실천하고 있다. 포장 비용 상승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지구 환경을 위해 플라스틱 절감과 자원 순환의 친환경 포장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풀무원의 ‘용기 있는 도전’을 함께 살펴보자.

 

 

지구 환경을 위한 풀무원의 ‘바른’ 친환경 포장 정책

 

플라스틱은 가볍고 단단하며 타 소재 대비 사용성이 월등해 1907년 개발 이후 우리 생활 속 많은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그 뛰어난 내구성이 오히려 독이 됐다. 내구성이 높다 보니 분해가 어렵고, 분해가 어렵다 보니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플라스틱 포장재의 평균 사용 기간은 6개월이지만 썩어 없어지려면 500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한 전 세계 각국의 기관과 기업들은 이에 대한 방안으로 제품 생산 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국내 ESG선도기업 풀무원도 마찬가지다. 올해 1월 친환경 케어(Eco-Caring) 전략을 선언하고 203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2년 대비 20% 감축하겠다는 목표 아래, 친환경 포장 원칙5R(Remove, Reduce, Recycle, Reuse, Rot)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고 있다.

 

5R은 불필요한 포장을 없애(Remove)고, 포장구조, 생산공정의 합리화로 유해물질 및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며(Reduce), 손쉬운 재활용(Recycle)으로 매립과 소각을 최소화하며, 재생 플라스틱 사용과 재사용 포장(Reuse)으로 순환경제를 촉진하고, 바이오 소재 등 퇴비화 가능 재질(Rot)을 사용하여 환경 오염 및 쓰레기를 저감하는 풀무원의 친환경 포장 원칙이다.

 

 

 

 

구체적으로 보자면 풀무원의 친환경 포장 정책은 크게 세 축이다. 당장 눈에 보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플라스틱 절감’, 친환경 재활용 기술 등을 적극 개발하여 활용하는 ‘자원 순환 강화’, 친환경 포장 정책의 신속한 확산과 시너지를 위한 ‘파트너십 강화’가 바로 그것이다.

 

이 중 어느 하나라도 소홀하게 되면 반쪽짜리 친환경 포장 정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세가지 전략은 모두 중요하다. 플라스틱 절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자원 순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한다면, 신재 플라스틱(재활용을 거치지 않은 최초의 플라스틱) 사용량은 줄일 수 있지만 폐기 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은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친환경 포장 정책을 추진하는 풀무원의 3개의 전략은 각 분야에서 성과가 커질수록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구를 위한 풀무원의 용기 1

최소화하고! 바꾸고! 꾸준히 줄여 나가는 플라스틱 사용량

 

지구를 위한 풀무원의 친환경 포장 정책 노력, 그 첫걸음은 플라스틱 절감이다. 제품 패키징 단계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풀무원은 ‘플라스틱 라벨 제거’에 나섰다. 풀무원이 생산하고 있는 여러 제품군에서 무라벨 포장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 패키지에 무라벨을 적용하려면 기존의 용기 디자인과 생산설비를 바꾸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 투자가 필요하지만, 풀무원은 지구 환경과 소비자의 재활용 편의성 증대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진행했다.

 

 

▲ 상표 라벨를 제거한 무라벨 풀무원샘물 2L, 제품 정보는 6개 묶음용 포장재에 표기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풀무원샘물 by Nature와 풀무원다논 그릭요거트가 있다. 풀무원샘물 by Nature는 라벨을 없앤 대신 샘물에 필요한 표기 사항은 페트병 상단부에 넣었고, 2L 제품에는 6개 묶음용 포장재에 제품 정보를 표기했다. 풀무원다논 그릭요거트도 용기 옆면의 라벨을 제거하고 각종 제품 정보를 뚜껑에 표기하는 방법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제품 라벨 제작에 투입되는 만큼의 플라스틱 절감을 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분리배출을 위해 라벨 제거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 풀무원샘물은 페트병 경량화와 기존 뚜껑보다 낮은 높이의 뚜껑인

‘초경량 뚜껑’을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뿐만 아니라, 풀무원은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용기 경량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풀무원샘물 by Nature의 2L 용기는 2009년 40g에서 2023년 31.6g로 줄이며 무려 10g에 가까운 경량화에 성공했다.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500ml 용기도 2009년 15g에서 2018년 11.1g으로 무게를 줄였으며, 2009년 2.35g이었던 용기의 캡도 크기와 구조를 개선해 2013년 1.4g으로 경량화 했다.

 

 

 

 

 

대표제품인 두부 용기를 골이 파인 요철 구조로 바꿔 중량을 9% 줄이고 풀무원다논 떠먹는 요거트 80g 컵의 두께도 1.1mm에서 1.0mm로 줄이는 등 플라스틱 경량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패키지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하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도 줄일 수 있어 환경 보호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데, 풀무원은 이러한 부분에서 지속적으로 목표 달성를 달성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 두부 용기를 골이 파인 요철 구조로 바꿔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거뒀다.

 

 

풀무원은 ‘포장재 필름 규격 최적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포장재 규격을 최적화하면 과대포장으로 인한 자원 낭비를 막고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풀무원은 자연건면 건더기 스프류의 포장재 사이즈를 줄여 필름 사용량을 감축하고 냉장면 2인 제품의 포장재 두께를 줄였다. 이러한 포장재 규격의 최적화를 통해 제조과정에서 필름 폐기물을 감축했다.

 

또, 패키지의 종이 소재 전환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면류 및 떡볶이 제품의 플라스틱 트레이를 종이 트레이로 전면 교체하였으며 어린이집 등에 납품하는 B2B 제품 ‘동물복지 우리한우’ 등의 육류제품 플라스틱 트레이도 종이 트레이로 바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공식몰인 ‘#풀무원(샵풀무원)의 배송포장도 종이로 전환하고 있다.

새벽(냉장/냉동) 배송에 사용하는 스티로폼 박스(EPS)를 보냉력을 유지할 수 있는 종이 박스로 바꾸고, 배송포장에 사용되는 테이프와 완충재도 종이 소재로 전환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풀무원은 배송포장에 사용하는 플라스틱을 종이 소재로 확대, 전환해 나갈 계획이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속가능한 포장을 위해 더욱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전해 갈 계획이다.

 

 

 

 

지구를 위한 풀무원의 용기 2

재활용 포장재, 단일재질 포장재, 포장 재설계, 친환경 소재 개발 등 자원 선순환을 위한 노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세계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9% 안팎에 불과하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내놓은 ‘2023년 플라스틱 대한민국 2.0’ 보고서(2023년 3월 발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국내 물질 재활용률(2021년 폐기물 데이터 기준)은 약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저도 EU의 기준에 따라 플라스틱 물질 재활용률을 다시 계산하면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풀무원은 지구 환경을 위해 Supply-Chain 과정에서 자원 선순환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첫째, 친환경 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포장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풀무원은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올 10월 프리미엄 생과일 주스 브랜드 ‘아임리얼’ 전 제품에 ‘화학적 재활용(CR∙Chemical recycling)’ 플라스틱 용기를 도입했다. ‘화학적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신재 플라스틱과 같은 수준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만드는 방식이다. 물리적 재활용 대비 투자비가 높지만, 선별 작업 난이도가 비교적 낮다는 장점이 있다.

 

풀무원은 아임리얼에 100%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도입함으로써 연간 259톤(2023년 아임리얼 생산수량, 아임리얼 전 제품 적용 기준, 캡, 라벨 제외)의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임리얼 용기 상단에는 ‘100% Recycled Bottle’ 문구와 기업자가마크 심볼을 넣은 띠지를 붙여 소비자가 친환경 포장 정책을 반영한 제품임을 인지하고 가치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둘째, 풀무원은 자원 선순환을 위해 포장재 재활용이 쉽도록 다양한 제품에 단일재질 포장재를 적용하고 있다.

플라스틱 재활용을 방해하는 원인 중 하나가 ‘복합 재질의 포장재’이고 단일재질 포장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포장재가 여러 재질이 겹쳐져 있는 복합 재질로 이루어져 있으면 그만큼 각 재질을 분리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생기고, 이는 분리수거 효율 및 재활용률의 저하로 이어진다. 풀무원은 포장재 재활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수출용 호떡 제품에 단일재질 포장재를 적용하였고, 소비자들이 재활용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국내 제품까지 단일 재질 포장재를 꾸준히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포장재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 순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재질 및 구조를 재설계 했다. 아임리얼, 아임프룻, 드레싱 전 제품 라벨에 65℃ 정도의 물에서도 잘 녹는 약알칼리성 접착제를 적용해 용기와 라벨의 분리를 쉽게 할 수 있는 수분리 라벨을 적용했으며, 라벨 접착제 도포 면적도 최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라벨의 비중을 1 미만의 합성수지로 전환해 물에 뜰 수 있도록 만들어 라벨 분리 용이성을 향상시키는 등 폐기 단계에서의 재활용까지 고려해 포장을 재설계했다.

 

넷째, 용기 소재에 친환경성을 더해 자원 선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사탕수수 발효 추출물을 30%가량 함유해 만든 Bio-PET 재질의 샐러드 용기가 대표적인 사례다. Bio-PET는 기존 플라스틱 용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으며 일반 플라스틱과 마찬가지로 분리 배출 시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풀무원은 더 나아가 두부, 녹즙 등을 제조하고 남은 부산물을 활용한 포장재와 생분해성 소재 용기 등의 신소재 포장재의 개발과 적용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사용한 식용유를 정제하여 포장재 제조에 활용(Used Cooking Oil)하는 기술 개발에도 나서며 자원 순환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구를 위한 풀무원의 용기 3

다 같이! 함께! 공급망과 함께 발전하는 친환경 포장 정책 완성도

 

지구를 환경을 위한 풀무원의 노력은 풀무원만이 실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협력사, 유통사, 재활용 업체, 친환경 기업 등과의 긴밀한 협업은 풀무원 친환경 포장 정책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원동력이다. 이를 통해 풀무원은 화학물질 사용을 줄이고 제조 과정에서의 대기오염 유발 물질 발생을 줄이기 위해 공급망과 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 제품인 두부와 자연건면에는 이미 수성형 잉크를 적용하였으며, 평양물냉면2인, 얄피만두 꽉찬속고기만두440g 등 여러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성형 잉크는 물을 용매로 한 잉크로 화학물질 배출을 감소시키고 포장재 제조 과정에서도 대기오염을 줄여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풀무원은 2011년 국내 식품 업계 최초로 수성 접착제를 개발하고 2013년에는 수성형 잉크를 개발해 양념장파우치, 얼음파우치에 적용했으며, 향후 더 많은 제품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풀무원의 이러한 정책은 포장 협력사가 수성형 잉크, 무용제 및 수성 접착제를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제조 공정상의 환경 유해성을 크게 낮추고 있다.

 

나아가 책임있는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과 플라스틱 절감을 위해 재활용 공급망 책임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신재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CR-PET와 CR-PP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인증 받은 원료를 사용하여 포장재를 생산하도록 투명하게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풀무원은 2023년 6월 5일, 세계 최대 비영리 환경보전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의 ‘기업 공동 플라스틱 감축 선언(PACT∙Plastic ACTion)’에 동참했다. 이에 따라 풀무원은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 15% 감축, 가능한 포장에 대해서 100% 재사용∙재활용 제품 설계 및 포장 디자인 도입, 203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 20% 감축이라는 목표를 수립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풀무원의 용기

 

풀무원은 故원경선 원장의 이웃사랑, 생명존중 정신을 이어받아 기업의 설립 당시부터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이는 풀무원이 S&P Global 2023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글로벌 식품기업 Top5에 등극하는 등 국내 ESG경영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바탕이 되었다.

 

이런 풀무원에 있어 친환경 포장 정책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당연히 추진해야 할 과제였고, 이는 친환경 케어(Eco-Caring)라는 핵심전략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풀무원의 친환경 포장 정책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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