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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6월 28일

풀무원, ‘RPA 솔루션’ 업무 자동화로 DX 강화…효율화·고도화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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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로 업무 자동화 영역 확장, 부가가치 창출에 집중

주문 관리, 신규 급식 사업장 확보, 급식 공급 리스크 대응 등 식품사업 영역에 효과적 활용

2018년 RPA 도입으로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성과 창출…AI 등 디지털 기술 접목한 RPA로 발전 계획

 

 

▲ 풀무원 임직원이 RPA 솔루션을 활용해 달성한 업무 효율화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전사 DX(디지털 전환)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풀무원이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주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봇(Bot)인 ‘RPA 솔루션’ 도입 이래 업무 효율화 및 사업 고도화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이하 RPA)’ 솔루션을 도입하여 업무 자동화 영역을 넓히고,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부가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풀무원은 일찍이 DX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DX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2018년부터 RPA 도입 및 확산을 전사 DX 과제로 선정하여 사업 단위 별 업무 특성을 고려한 효율적인 자동화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RPA로 자동화한 업무 프로세스는 365일 24시간 내내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단순한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를 줄이고 시간도 아낄 수 있다. 임직원은 RPA 덕분에 절감한 시간을 영업기회 탐색, 업무 기획 등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사용함으로써 전반적으로 업무의 질을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

 

풀무원은 일자·유통사 별 매입, 매출 실적 수집 등 단순한 업무뿐 아니라 비교적 복잡한 업무 영역으로까지 RPA 활용도를 높였다. 예를 들면 고객의 발주 정보를 받고 제품 별로 주문 관련 정보를 확인한 다음, 봇이 사내 주문 시스템에 직접 주문을 넣는 과정도 자동화하였다. 이를 통해 주문관리 업무에만 연간 1만 시간 이상의 업무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

 

RPA를 적극 활용하여 신규 급식 사업장 등 영업 실적을 크게 늘린 사례도 있다. ‘장기요양기관 정보 수집 자동화’는 그동안 영업 담당 직원이 수기로 수집했던 많은 양의 시설 별 상세 정보를 RPA가 자동으로 수집하도록 했다. 그 결과 영업 담당자는 RPA가 사전 수집·분류한 정보를 기반으로 영업 본연의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지난 한 해에만 신규 10개 기관 거래처를 추가 확보했다.

 

‘학사일정 수집 자동화’는 RPA로 운영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줄인 사례다. 전국에 있는 학교의 학사정보를 수집하는 업무는 그 데이터양이 방대한 만큼 사람이 직접 하기가 어려울뿐더러, 급식 현장에서는 학사 일정 변경에 따른 수요 변화 발생 시 공급 대응에 리스크가 항상 존재해 왔다. RPA로 학사정보를 취합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전국 단위 학사일정 모니터링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는 동시에 학사일정 데이터 반영 신뢰도를 95% 이상으로 끌어올려 공급 대응 리스크의 상당 부분을 예방할 수 있었다.

 

풀무원 디지털혁신실 송인용 PI(Process Innovation)팀장은 “사내 RPA 솔루션을 통해 사람의 단순 실수를 줄이고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한 일에 집중하여 성과 중심의 업무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룰 기반의 단순 반복적인 업무 외에 RPA에 AI(인공지능)를 접목해 룰을 벗어난 다양한 유형의 업무도 자동화할 수 있는 체계로 RPA 운영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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