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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6월 12일

풀무원재단,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 실시…미래세대에 공감과 협력의 중요성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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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협력 중요성 배우고 실천하는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 초·중교서 4월부터 본격 실시

풀무원재단, 바른먹거리·환경에 이어 사회 영역으로 교육사업 저변 확대

지난 3일 신촌서 정재승 교수·안광복 교사 초청 토크콘서트 개최하고 공감지능 중요성 알려

 

 

▲ 경기도 수원의 한 중학교에서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풀무원재단의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은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혐오와 차별 요소를 발견해보고 타인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풀무원재단이 미래세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공감과 협력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공공교육’)’을 본격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은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혐오와 차별 요소를 발견해 보고 타인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방법을 인지교육과 미디어 리터러시, 프로젝트 협업 과정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풀무원재단은 전 지구적으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한 현대 사회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어린이들의 공감능력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사회 영역 교육을 올해부터 공익사업 범위에 포함시키고,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을 시작으로 사회 영역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은 지난 2020년부터 풀무원재단과 외부 전문가가 협업해 교육 기초자료를 기획· 개발했으며, 비영리 스타트업 협력기관 ‘프로젝트플래닛’이 운영을 맡아 올해 4월부터 서울·경기·제주 지역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격 실시 중이다.

 

 

▲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 포스터.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은 풀무원재단이 기획하고 비영리 스타트업 협력기관 ‘프로젝트플래닛’이 운영을 맡아 올해 4월부터 서울•경기•제주 지역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격 실시 중이다.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 수업은 협력기관의 전문 강사가 진행하며, 총 4차시 교육(차시당 40분)으로 구성했다. 1차시 교육에는 인간의 경쟁과 협력의 역사를 알아보고 다른 사람의 행동을 인식하는 ‘거울 뉴런’에 대해 배우는 인지 교육이 진행되며, 2차시에는 선천적 안면 기형을 앓고 있는 주인공 ‘어기’가 학교에 적응하며 차별과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을 담은 미국 가족 영화 <원더(Wonder)>를 시청한 후 자신이 경험한 공감에 대해 토론하는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교육이 진행된다. 3차시와 4차시 교육은 조별로 차별과 혐오의 사례를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발표하는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수업으로 진행된다.

 

풀무원재단 이지영 수석은 “풀무원재단 공익사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영역을 먹거리, 환경에 이어 ‘사회’로 확대했다”며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을 시작으로 사회영역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풀무원재단이 지난 3일 신촌 에피소드 라운지에서 개최한 토크콘서트 'About Empathy'에서 안광복 중동고 철학교사가 강연하고 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공감의 정의와 공감지능의 필요성을 주제로 초중고 교사 등 학교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풀무원재단은 지난 3일 서울 신촌 에피소드 라운지에서 공감의 정의와 공감지능의 필요성을 알리는 토크콘서트 ‘About Empathy‘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초중고 교사 등 학교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철학박사인 안광복 중동고 철학교사와 뇌과학자로 유명한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공감'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토크콘서트 ‘About Empathy’는 풀무원의 비영리 공익법인 풀무원재단과 프로젝트 교육 전문기관인 프로젝트플래닛이 공동 개최했다. ▲ 1부 ‘어린이들의 공감이야기’에서는 인공지능과 챗GPT의 시대에 공감이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직접 들어보고, ▲ 2부 ‘공감하는 존재, 사람’에서는 안광복 철학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느끼는 공감 능력의 중요성과 공감 지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토론했으며, ▲ 3부 ‘미래세대와 공감지능에 대해 공감하다’에서는 정재승 교수가 뇌과학 관점에서 인간이 지닌 공감 능력을 설명하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공감 지능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짚어봤다.

 

한편, 풀무원재단은 2010년부터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2015년에는 ‘바른청소교실’과 ‘김치학교’, 2020년에는 ‘푸른바다교실’, 2021년에는 ‘바이러스와 지구환경교실’ 등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환경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교에 직접 찾아가 연간 약 5만 명의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다. 여기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가져야 할 공감능력을 함양하는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먹거리, 환경에 이어 사회 영역의 교육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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