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중요한 것은 진정성". 풀무원, 바른먹거리로 ESG경영 실현한다
원경선 원장부터 시작된 이웃사랑과 생명존중 정신을 ESG 경영으로 계승∙발전 환경∙공급망∙인권∙정보 보안∙사회공헌∙지배구조 등 ESG 전반에 걸쳐 실질적 계획 수립, 실행 예정 풀무원 원료, 생산, 배송부터 제품까지 Supply Chain 전 과정에서 ESG 경영 이어나갈 것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가 전 세계 기업들의 경영 키워드로 떠오른 오늘날, 기업의 태생부터 ESG와 함께해 온 풀무원은 ESG 모범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웃사랑과 생명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많은 고민과 실천을 꾸준히 해왔고, 이러한 활동이 자연스럽게 ESG를 내재화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풀무원은 ESG 각 부문에 걸쳐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실제로 어떻게 실행에 옮기고 있을까? 풀무원의 ESG경영팀 김현수 팀장을 통해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풀무원의 남다른 ESG 경영 철학 Q. 풀무원은 태생적으로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온 기업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보다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에 최초로 유기농법 개념을 도입해 한국 유기농의 아버지라 불리는 풀무원 농장의 창립자 故원경선 원장은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사람과 자연의 건강에 이로운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풀무원은 그 유지를 고스란히 이어받아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을 바탕으로 식물성지향(Plant Forward), 동물복지(Animal Welfare), 건강한 경험(Healthy Experience), 친환경 케어(Eco-Caring)라는 4대 핵심전략을 수립하고 기업 정관을 개정했습니다. 이처럼 풀무원은 지속적으로 식품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나아가 이러한 정신과 노력은 오늘날 강조되고 있는 ESG 경영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습니다. 덕분에 풀무원은 E,S,G 각 분야에서 ESG경영을 자연스럽게 기획∙실천하고 있는데요. 2021년 12월 국내 최고 권위의 ESG 평가기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주최한 2021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대상을 수상하며 풀무원 ESG 경영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고,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2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 일명 DJSI)에서는 지속가능경영 연례 보고서(The Sustainability Yearbook Member)에 5년 연속 편입되기도 했습니다. Q. ESG 경영을 바라보는 풀무원의 시각은 여느 기업과 사뭇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많은 기업들은 아직까지는 ESG 경영을 공시∙평가대응∙개선과제 진행 수준에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반면 풀무원은 외부 평가를 받기 위한 수준을 넘어, 기업과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ESG 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당면 과제를 우선 순위화한 뒤 ESG경영팀과 현업 부서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선∙보완∙투자∙지원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ESG 경영에 나서다 보니 자연스럽게 외부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죠.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이라는 이른바 풀무원 정신이 기업 경영의 밑바탕에 깔려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 ESG 경영 운영 체계도 촘촘하게 짜여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풀무원은 이사회와 ESG위원회에서 ESG 경영의 중∙장기적 전략과 목표를 수립하고 주요 의제를 설정하는데요. 사외이사가 ESG위원장을 역임하도록 함으로써 ESG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했습니다. 한편 최고경영자 회의체에서는 주요 이슈에 대한 구체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동시에 개선과제 우수사례를 전 사업장 및 임직원에게 공유하고 핵심성과지표(KPI)에 ESG가 반드시 포함되도록 하여 ESG 경영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관련 리스크를 관리합니다. ESG 전담 부서인 ESG경영팀은 이사회와 경영진에 ESG 이슈를 보고함으로써 ESG 경영의 전문성을 확보∙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관련 부서와 긴밀하게 논의해 도출된 개선과제를 실행에 옮깁니다. 각 과제당 적게는 3~4번, 많게는 8~9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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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