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뉴

풀무원뉴스룸

  • 풀무원뉴스
  • 기업뉴스
  • 2023년 4월 06일

[르포] 2023년 도약을 만들어 가는 Pulmuone M.A.D.E.! 풀무원의 열린 주주총회에 가다

  • 페이스북
  • 트위터

 

 

지난 3월 30일, 강남구 수서동 풀무원 본사에서 ‘2023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가 열렸습니다. 주주총회는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2023년의 계획에 대해 주주들에게 말씀드리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특히 풀무원의 주주총회는 화기애애하고 집중도 높은 분위기 속에서 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이는 ‘열린 주주총회’입니다. 올해 주주총회 역시 현장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주주총회가 개최되며, 주주님들이 다양한 채널로 주요 사안들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했습니다.

 

 

 

 

주주들의 적극적인 소통이 돋보인 2023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풀무원 임직원을 비롯한 풀무원 주주들 덕분에 풀무원 본사가 시끌벅적합니다.

 

풀무원의 주주총회는 일반적인 주주총회와는 다릅니다.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열여섯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주주총회 역시 일방적인 보고가 아니라, 주주들의 참여와 소통을 독려하며 진행되었습니다.

 

 

 

 

풀무원의 열린 주주총회는 주주들과의 소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주들의 주주총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여러 방안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현장 진행과 병행되는 온라인 생중계입니다.

 

주주총회 약 2주 전인, 지난 3월 15일 풀무원은 미리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공시하면서 16일부터 28일까지 전자투표 시스템을 운영했습니다. 사전 전자투표를 진행한 후 온라인 중계 시청을 신청한 주주들에게는 따로 접속 코드를 발송해 온라인으로 주총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덕분에 주주들은 주주총회 장소까지 오지 않더라도 온라인을 통해 쉽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주주들이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함께하며 주주총회를 지켜보고 댓글을 통해 질문을 남기며 회사와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풀무원의 주주총회는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병행하여 댓글을 통해 주주와의 소통을 확대했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 매출 2조 8천 383억 원을 달성한 풀무원

 

2023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의 시작은 이효율 풀무원 총괄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됐습니다.

 

 

 

 

이효율 총괄 CEO는 “풀무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존의 전통적 식품기업에서 벗어나 DX 기반의 미래지향적 종합식품기업으로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는 비전과 함께, “식물성 지향(Plant Forward)과 동물복지(Animal Welfare) 중심의 지속가능식품 사업을 기반으로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풀무원이 세계 속의 바른먹거리 No.1 기업, ESG 대표기업으로 나아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풀무원은 지난해 매출 2조 8천 383억 원을 달성한 것은 물론,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마켓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지속했습니다. 특히 풀무원의 핵심 자산인 ESG 경영에서 글로벌 수준의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MSCI에서 A등급을 획득했고 국내 식품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7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풀무원은 2023년에도 매출 3조 원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혁신 성장에 속도를 더욱 높여 풀무원의 핵심 전략인 식물성 지향과 동물복지 영역에서 기술과 공급망 인프라를 대폭 개선해서 매출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정관 변경을 통한 주권 강화

 

이효율 총괄CEO의 개회선언에 이어 감사 및 영업 보고가 진행됐습니다.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 총 6건에 대한 의안이 상정되어 승인되었는데, 주주들이 특히 주목한 부분은 정관 일부 변경 건입니다.

 

 

 

 

올해 풀무원은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승인했습니다. 풀무원의 신가치체계 재방비에 따라 정관의 전문을 일부 변경한 건데요, 2022년 5월, 창사 38주년을 맞아서 미래지향적인 지속 가능한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서 힘찬 도약을 다짐하며 선포한 신가치 체계를 정관 전문에 반영한 것입니다. 이로써 주주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풀무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다짐을 서사 형식으로 정관에 반영했습니다.

 

 

 

 

풀무원의 신가치체계 재정비에 따라 변경된 정관의 전문은 풀무원의 정체성과 배경, 방향성을 이해하기 쉽게 서술식으로 풀어서 설명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정관의 제9조의3(주식매수선택권), 제13조의2(전환사채의 발행), 제20조(의장), 제38조의2(이사의 회사에 대한 책임 감경), 제44조(재무제표와 영업보고서의 작성, 비치 등)의 문구를 더욱 명확하게 변경하고, 주주총회 결의 대상 범위를 확대하여 주주의 권리를 강화했습니다. 또한, ‘2023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 보고서’를 배포해 주주들이 변경된 내용을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2023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와 감사위원도 새롭게 선임됐습니다. 풀무원은 이사회의 독립성, 다양성, 전문성을 위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주주총회를 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2인의 재선임이 진행되었습니다. KT네트워크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인공지능연구원장으로서 풀무원이 지향하는 경영 전략 수립과 4차 산업혁명 트렌드에 비중 있는 역할이 기대되는 김영환 사외이사가 선임됐습니다. 더불어 이미 풀무원 ESG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전문적이고 폭넓은 지식으로 풀무원의 개혁과 발전에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심수옥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도 사외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열린 소통으로 주주들과 더 가까이

 

이어서 김민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Q&A 시간이 시작됐습니다. 온라인 사전 전자투표를 진행하며 주주들에게 받은 질문 중 가장 문의가 많았던 내용에 대해 답변하는 ‘열린 소통’의 시간이었습니다.

 

 

▲열린주주총회 온라인을 통해 풀무원 이상부 전략경영원장이 2023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 질문은 풀무원의 2022년 이슈와 2023년의 전략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풀무원 이상부 전략경영원장은 “2022년은 풀무원 내부 가치체계와 식물성지향, 동물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라는 핵심 전략 4가지를 새롭게 정의하고 온라인사업 혁신과 DX를 통한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를 준비하는 등 성장 기반을 다지며 다가올 미래를 철저히 준비한 한 해”라고 지난해를 평가하며, “2023년에는 매출 증대는 물론 획기적인 이익 개선을 위한 목표를 수립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여 실행해 나갈 것”이며 “특히 식품시장에서 새로운 식물성 지향 트렌드 대응을 위한 제반 인프라 확대를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풀무원 ESG 경영의 특징에 대한 것으로, 이에 대해 풀무원 ESG 위원회 위원장으로 첫해를 마친 심수옥 사외이사가 답변해주었습니다. 심수옥 사외이사는 “풀무원은 이미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4년간 글로벌 ESG 평가기관에서 우수한 평가 등급을 달성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풀무원이 이처럼 ESG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회사가 일시적으로 큰 투자를 진행했기 때문이 아니라 창업 초기부터 오랫동안 이어져 온 이웃사랑·생명존중 정신이 태생부터 내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기업에서 다뤄야 할 ESG 이슈가 점점 다양해지는 2023년에도 “풀무원이 다양한 ESG 이슈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ESG 위원회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앞서서 관리하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세 번째 질문은 식품업계에서 DX 추진 선도 기업으로 꼽히는 풀무원에 앞으로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었습니다. 2022년 다양한 식품기업의 DX를 취재한 전자신문의 박효주 기자는 “풀무원은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디지털 전략을 매우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인공지능을 사용해 고객의 반응을 빠르게 수집해 분석하고 대응하는 기술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에게 건강 케어 맞춤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가장 인상적인 기술로 꼽았습니다. 또한, “풀무원은 이미 스마트 팩토리 구축으로 데이터 기반의 생산체계를 갖추고 DX를 통한 운영 효율화에도 상당한 진전을 보인다”라는 평가와 함께 “풀무원의 DX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풀무원의 내부 관계자가 아니라 외부인의 시선에서 바라봤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가 깊은 답변이었습니다.

 

 

희망적인 미래가 기대되는 2023년 풀무원 현황

 

이어서 주주들의 실시간 댓글과 현장에서 접수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답변은 이효율 대표가 무대에 올라 직접 답을 드렸는데, 첫 번째 질문은 엔데믹으로 인한 국내 사업 부문의 우려 요인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이효율 대표는 “엔데믹으로 가정에서의 소비가 일부 줄고 있고 외식이 확대되어 가고 있지만, 풀무원은 풀무원식품, 푸드머스, 풀무원푸드앤컬처와 같이 내식과 외식 사업을 모두 함께 가지고 있어서 상호 보완되는 구조”라면서 “식품제조유통사업 부문은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 성장율 16% 상승, 두부/나물/계란과 같은 주력제품은 시장점유율 1위 유지, 코로나 기간 온라인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온라인 매출액이 2021년 대비 2022년 17.2%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사업 우려에 대한 질문에도 이효율 총괄CEO는 가감 없이 솔직한 답변을 이어 갔습니다. “송구스럽게도 미국은 2021년 대비 2022년 영업이익이 좋지 못하다”라고 밝히면서도, “하지만 미국사업 매출은 2021년 대비 2022년 무려 26% 성장했으며, 2023년도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현재 상황은 앞으로의 미국사업에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또한, “환율 및 유가가 하락하고 있으며, 비용 중 가장 큰 부담인 해상운임비의 감소세와 함께 2022년 두부공장 증설에 이어, 올해 아시안 푸드공장 증설까지 완공되면 현지 생산 체계가 더욱 강화되어 2023년부터 미국법인은 확실한 성장 구조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는 희망적인 소식을 들려주었습니다.

 

중국법인 역시 내수시장의 극심한 침체와 주요 공급 채널 중 샘스클럽에 대한 매출 둔화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엔데믹 상황에 따른 경기회복 가속화와 샘스클럽의 매출 신장 회복이 기대됨에 따라 2023년 중국 사업 역시 매출과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본 사업에서도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풀무원은 현지 매체 닛케이 트렌드가 발표한 2021년도 편의점 최고 히트 상품, 식물성 단백질 제품인 ‘두부바’가 일본에서 주요 트렌드로 안착할 수 있도록 현재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에서 시작된 두부바는 일본의 3대 편의점에 전부 입점이 확정됐으며, 입점 수 역시 점점 확대하고 있습니다.

 

 

 

주주들의 궁금증에 대해 상세한 답변이 진행된 Q&A를 끝으로 풀무원의 성과와 전략을 정리한영상이 소개 되었습니다. 영상은 ‘Pulmuone M.A.D.E.’를 콘셉트로 풀무원이 22년 한 해 동안 각 사업단위별 성과를 통해 2023년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여기선 ‘M.A.D.E.’란, M(Momentum, 재무·IR 성과), A(Animal Welfare & Plant Forward, 지속가능식품 성과), D(Digital Transformation, DX 성과), E(ESG, ESG 경영 성과)의 첫 글자를 따온 것입니다.

 

2022년 전사 매출액 2조 8천 4백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 성장, 2022년 지속가능식품 매출액 1조 1천억 원으로 식품제조유통사업 부문 매출액 중 53% 점유,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객 경험 개선 실현, 2050년 Net Zero 달성 목표 수립 등. 대외적인 변수로 어려움이 계속되었던 2022년 한 해였지만, 그 안에서도 꾸준히 목표를 달성하고 성장해온 풀무원의 1년을 돌아볼 수 있었던 영상이었습니다.

 

풀무원은 2023년 올 한 해에도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이루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실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략적인 투자 관리를 통해 매출성장까지 달성할 것입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존의 전통적 식품기업에서 벗어나 DX 기반의 젊고 역동적인 미래지향적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나려 합니다.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갈 풀무원의 2023년을 많이 응원하고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