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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2월 04일

[잇데이] 시대의 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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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물건은 시대와 시장의 영향을 받는다. 제품은 전문 기업의 역량과 전략을 발휘한 결과물이지만 이 배경에 시장 상황과 시대가 있다는 걸 부정할 수는 없다. 그래서 물건 이야기가 흥미롭다. 물건이 시대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보았을 때 풀무원의 아임리얼 역시 흥미로운 면이 많다.

 

 

 

 

아임리얼에서 읽을 수 있는 시대의 키워드는 웰빙이다. 한국인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며 소비자들은 더 건강한 음식을 찾기 시작했다. 아임리얼은 그 수요에 반응한 고품질 프리미엄 주스로 2007년 출시 이후 국내 착즙주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재료를 직접 갈아서 만든 주스'라는 게 아임리얼의 원칙이다. 그래서 아임리얼은 물을 넣지 않는다. 재료를 바로 착즙해서 병에 넣어 출고한다. 이 정도로 엄격한 콘셉트의 주스가 없어서 한국에서는 경쟁품을 찾을 수 없을 정도다. 그렇게 아임리얼은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건강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생활속에 들어왔다. 제품군 역시 과일에서 출발해 다양한 재료를 섞은 블렌딩, 스무디, 채소주스 등으로 점차 늘어나 이제는 13종에 이른다.

 

 

 

 

 

2025년은 아임리얼에게 고민을 안겨준 동시에 새로운 기회가 되는 해다. 아임리얼은 재료를 직접 착즙해 만든 주스인 만큼 가격대가 있다. 과채주스의 원재료 시장도 심상치 않다. 기상 변화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는 중이다. 프리미엄 주스에게는 여러 모로 쉽지 않은 상황이 된 셈이다. 이런 시대를 맞아도 시장은 여전히 좋은 물건을 원한다. 그 결과 새로운 수요가 만들어진다. 뛰어난 가성비. 경기가 둔화되고 프리미엄 제조가 쉽지 않아도 높은 품질에 대한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어떻게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을 구현하느냐'다. 신제품 아임리얼 100은 그 질문에 대한 풀무원의 답이다.

 

 

 

 

아임리얼 100은 ‘100%’라는 아임리얼의 원칙을 유지하는 신규 라인업이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기존 아임리얼보다 저렴하다. 보관도 편리하다. 기존 아임리얼이 냉장보관인 반면 아임리얼 100은 살균처리를 완료해 냉장고에 넣지 않고 실온보관이 가능하다. 오늘 소개하는 아임리얼 100 토마토에는 토마토 3개 분량이, 아임리얼 100 블루베리에는 블루베리 약 25알만큼이 들어 있다.

 

 

 

 

아임리얼 100은 환원주스이다. 주스의 재료인 원물을 착즙 과정을 거쳐 농축액으로 만든 뒤 주스를 만들 때 정제수를 섞어 원래 비율로 '환원' 한다는 뜻이다. 아임리얼 100의 100은 100%의 비율로 환원한다는 뜻을 포함했다. 결과적으로 착즙과 같은 농도라고 할 수 있다. 글로벌 시대인 만큼 주스의 원재료는 전 세계에서 온다. 환원주스는 완제품을 만들기 전까지 농축액 상태로 이동한다. 물이 쭉 빠진 과즙만으로 이동하니 운송해야 할 물량이 가벼워지고, 그만큼 탄소배출이 줄어든다.

 

 

 

 

아임리얼과 아임리얼 100은 콘셉트가 다르지만 아임리얼 100만의 장점도 명확하다. 그 중 하나가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아임리얼 100은 실온보관이 가능하도록 살균 처리를 거쳤다. 기존의 아임리얼의 제품이 최대 10000바(코끼리 3마리가 500원짜리 동전 위에 올라간 압력과 유사하다고 한다)의 압력을 가해 미생물의 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살균을 했다면, 아임리얼100은 가열살균을 했다. 이 덕분에 과일의 본래 맛을 살리며 실온에 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환원주스는 많다. 그 중 아임리얼 100의 남다른 점은 오직 과즙과 물로만 만들었다는 점이다. 환원주스는 상대적으로 적은 재료비로 맛을 낼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맛과 향을 증폭시키기 위해 첨가물을 넣기도 한다. 가끔 주스를 마실 때 과일 맛보다 음료수 맛에 가까운 맛이 나는 경우가 이런 경우다. 아임리얼 100은 다르다. 농축 과즙 등 과일 성분에 정제수만을 더해 맛을 낸다. 이 맛의 차이는 먹어 보면 알 수 있다.

 

 

 

 

맛은 어떨까. 진하되 부담 없다. 진한 이유는 패키지에 적힌 것처럼 고농축 성분으로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아임리얼 100 고농축 블루베리에는 '블루베리 약 25알'이라는 문구가, 토마토에는 '토마토 3개'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아무 내용 없는 감성적인 문구 말고 '특정 재료가 특정 수치만큼 들어 있다'는 문구를 제품에 적을 수 있다는 건 그 자체로 제조사에서 제품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의미기도 하다.

 

 

 

 

아임리얼 100은 이름 대로의 가치를 한다. 빨대를 꼽아 맛을 보면 안다. 종종 주스 중에는 과일맛 설탕물처럼, 과일은 맛과 향을 더하는 역할에 머무르는 경우가 있다. 아임리얼 100은 그렇지 않다. 블루베리도 토마토도, 원래 재료의 맛 그대로다. 너무 달지 않은 주스를 원하는 담백한 사람들이 좋아할 듯하다. 토마토 주스의 경우에는 해외에서나 맛볼 수 있었던 바로 그 진득한 주스다.

 

 

 

 

아임리얼 100은 좋은 주스를 넘어 요리의 재료로 활용할 만큼의 잠재력이 있다. 토마토 주스의 경우는 이 정도면 카레나 이탈리아 요리 소스에 넣어도 될 정도다. 진한데다 토마토 원물감이 그대로 들어있어 요리에 넣어도 맛을 해칠 요소가 없다. 토마토 주스를 베이스로 하는 다양한 칵테일을 만들어봐도 좋고, 번거로운 걸 원하지 않는다면 그냥 주스에 약간의 후추만 곁들여도 풍미가 있다. 토마토 주스와 후추는 궁합이 좋아서 서양에서 많이 먹는 레시피다. 블루베리는 플레인 요거트와 섞어 먹으면 훌륭한 즉석 블루베리 스무디 느낌 음료가 된다.

 

 

 

 

풀무원의 제품에는 풀무원의 원칙과 철학이 담겨져 있다. 아임리얼의 원칙이 과일만 넣는 거라면 그 원칙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 아임리얼 100은 풀무원의 원칙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원칙에 합리성을 더해 더 넓은 시장에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가격은 저렴해졌고 실온 보관도 가능해졌다. 냉장고가 없는 곳에서도 맛있는 주스를 먹을 수 있다면 이 주스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풀무원 아임리얼 100과 함께 더 건강한 계절을 보낼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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