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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9월 27일

[잇데이] 투명하게, 간편하게, 쫄깃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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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은 지금을 '건강이 너무 중요해진 시대'로 보지 않을까. 건강이 중요하지 않은 적은 없었으나 이제 한국을 비롯한 요즘 사람들은 의학과 기술의 발달로 자신들이 오래 살 걸 알고 있다. 오래 살 것이기 때문에 삶을 살아갈 몸이 건강해야 한다. 자극적이거나 부담스러운 음식보다는 건강을 생각한 음식을 섭취하고 싶다. 동시에 맛을 포기할 수는 없으니 음식의 자극적인 요소를 줄이면서도 여러 가지 맛있는 요소는 지키고 싶다. 그 경향을 요약한 키워드가 '헬시플레저'다. 건강식의 저자극성과 맛있는 음식의 기쁨을 동시에 겨냥하는 개념이다.

 

이는 요즘 풀무원 신제품이 흥미로운 이유이기도 하다. 한두 개의 개별 제품을 넘어서는 다양한 신제품에서 풀무원이 읽어내는 시대적 요구를 확인할 수 있다. 헬시플레저는 풀무원 제품 전 영역을 통틀어 확인되는 경향이다. 재료나 공법 등에서 지속가능성을 더더욱 고려한다. 그 결과 음식의 개별 칼로리가 줄어들고 맛이 담백해진다. 또 하나의 시대적 요구는 간편함이다. 이를테면 국수 한 그릇을 먹을 때도 더욱 간편하게. 소비자는 그저 매뉴얼에 따라 최소한의 절차만 가한 후 즐기면 된다. 오늘의 주인공 이슬만두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풀무원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음식이자 오늘날의 맛있는 한 끼 식사다.

 

 

 

 

만두는 우리에게 익숙한 만큼 거대한 시장이다. 시장조사기관이 집계한 한국 냉동만두시장 규모는 5천억원이 넘는다. 우리에게 친숙한 교자 시장이 가장 큰 가운데 의외로 두 번째로 큰 시장이 손 찐만두 시장이다. 모양이 공처럼 동그란 구형의 만두가 여기 속한다. 한 입에 먹을 수 있고 굽지 않으니 상대적으로 담백하다는 게 특징이다. 그래서인지 소화력이 왕성한 10대 가족은 군만두를 좋아하는데 성인 가족이 되면 손 찐만두를 좋아하는 경향을 보인다. 어른의 만두랄까.

 

 

 

 

요즘 어른들은 살이 붙기 쉬운 재료에 민감하다. 온갖 음료와 과자에 '제로'가 붙어 나오는 게 그 증거다. 시대의 수요는 명확하다. 저칼로리, 저당, 글루텐프리처럼 건강과 직결된 요소들이다. 식품업계가 시대적 요구에 반응하는 속도는 생각 이상으로 빠르다. 몇 년 전만 해도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채식을 하려는데 먹을 음식이 없다. 무엇이 채식인지에 대한 기준도 정보도 명확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 이제는 배달앱에 '비건' 항목이 따로 있을 만큼 비건이 대중화되었다. 이제는 글루텐 프리 차례인가 싶을 정도로 글루텐프리 음식이 출시되는 중이다. 식물성지구식단 이슬만두 역시 대표적 분식인 만두 카테고리에 속하는 음식인데 글루텐에 대한 걱정을 줄였다.

 

 

 

 

식물성지구식단 이슬만두에서 중요한 문제는 ‘어떻게 쫄깃한 맛을 내느냐'는 것이다. 이슬만두는 보통 만두에 쓰는 밀가루 반죽 대신 타피오카 반죽이라는 해결책을 제안한다. 타피오카는 남미 식물 카사바의 덩이뿌리에서 추출한 녹말이다. 버블 티에 들어가는 쫄깃한 버블이 타피오카다. 버블티의 버블로 만두피를 만들었으니 쫄깃한 식감 뿐만 아니라 속이 편안함을 예상할 수 있다. 타피오카 반죽은 버블티처럼 반투명한 게 특징이다. '이슬만두'라는 이름 역시 타피오카 반죽의 반투명한 성질에서 착안해 붙인 이름이다.

 

 

 

 

 

식물성지구식단 이슬만두는 건강한 생활에 신경 쓴 만큼 만두속도 남다르다. 올해 3월 출시한 이슬만두로 출시되는 두 가지 만두의 속 재료는 식물성이다. 부추새송이는 이름에서부터 식물성을 느낄 수 있다. 속재료가 부추, 새송이, 두부라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직화불고기 만두에는 직화의 풍미가 가득한 식물성 불고기를 사용했다. 아울러 직화불고기의 만두속에는 대파를 써서 부추새송이와 상반된 확실한 향미를 느낄 수 있다.

 

 

 

 

 

거기 더해 중요한 특징은 이슬만두를 먹기 간편하다는 점이다. 이슬만두는 간편조리에 특화된 전자레인지용 조리음식이다. 해동을 하지 않아도 되고 별도의 용기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포장지를 조금 뜯어둘 필요도 없다. 냉동 상태 그대로의 만두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만 돌리면 만두가 완성된다. 케이스 가장자리에 수분이 빠져나갈 구멍을 뚫어 두었기 때문이다. 건강식을 챙기고 싶지만 번거로운 과정은 내키지 않는다면 이슬만두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보통 시판 만두에 '겉은 쫀쫀하고 속은 촉촉'같은 이야기가 많은데, 이슬만두에서 이 문구는 정확한 사실이다. 쫀쫀한 타피오카 전분이 거의 소룡포처럼 만두속의 수분을 꽉 잡고 있다. 그 덕분에 이슬만두를 한번 조리하면 만두의 열기가 보통 만두보다 훨씬 오래 간다. 보통 만두처럼 꺼내자마자 먹으면 상당히 뜨겁다고 느낄 정도다. 소룡포를 먹듯 만두피에 구멍을 내서 열기를 뺴거나, 조금 식혔다가 먹는 것도 이 만두를 즐기는 좋은 방법이 되겠다.

 

 

 

 

다양한 브랜드의 음식을 먹다 보면 '풀무원 맛'이라는 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모든 대량생산 음식 맛에는 각자의 방향성이 있는데, 풀무원 맛은 덜 자극적이고 더 담백한 맛이다. 이슬만두의 두 가지 제품도 마찬가지다. 새송이부추만두는 거슬리는 요소 하나 없이 깔끔한 맛, 직화불고기는 아이들도 꺼리지 않을 만큼 또렷한 맛이다. 만두의 씹는 맛을 고려해 적당한 크기로 썰려 있는 만두속 역시 식사 경험을 즐겁게 하는 요소다. 열을 오래 보관하는 타피오카 반죽의 특성은 편의점처럼 음식이 금방 식는 곳에서는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이슬만두 하나만으로도 간편하고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모든 제품은 경청의 결과물인 동시에 주장의 결과물이다. 풀무원은 더 건강한 음식을 원하는 시대의 요구를 세심히 경청해 맛을 살리면서도 한층 담백한 이슬만두를 만들었다. 동시에 건강을 추구한 음식은 풀무원이 계속 주장해온 일, 만들어온 맛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슬만두의 맛 방향성은 풀무원이 생각하는 맛의 이상과 닿아 있다. 담백한 맛, 오래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 속이 편한 만두. 이것이 식물성지구식단 이슬만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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