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LOHAS스타일⑧] 로하스 혁신을 담는 새 그릇, 풀무원기술원에 가다
-충북 오송에 최첨단 RD센터 오픈하며 연구 집중도와 RD 현장대응속도 높아져 -로하스 의미와 가치 담은 특별한 공간과 자유롭고 창의적인 연구공간으로 채워져 -식품연구소 최초 친환경 LEED 인증 획득한 풀무원기술원 탐방 전기자동차, 저탄소 건물의 확산, 일상적인 로하스 추구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기업들도 저마다 로하스 시대에 앞장서고 있다. 아마존, 애플, 구글은 화석연료와 관계를 끊고 태양광과 풍력으로 가동하는 데이터센터를 확보하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풀무원은 일찌감치 로하스 시대를 준비해 왔다. 충북 괴산의 로하스아카데미 패시브하우스에 이은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의 풀무원기술원이 대표적 사례다. 특히 2019년 12월 오송 시대를 맞은 풀무원기술원은 국내 식품연구소 최초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인 LEED version 4 골드 등급을 획득하며, 더 큰 글로벌 로하스 기업으로 도약을 재촉하고 있다. 20여년 서울 신촌의 연세공학원 시대를 마감하고 풀무원의 신제품 개발과 제조기술 연구, 식품안전 품질보호의 중심역할을 이어가고 있는 풀무원기술원! 최첨단 RD센터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풀무원기술원에 담긴 로하스 가치는 무엇이며 또 어떻게 이뤄가고 있는지 속속들이 들여다보자. 32년 역사 품은 기술연구소, 첨단RD센터로 거듭나다 풀무원 본사가 자리한 서울 수서에서 SRT를 타면 42분만에 닿게 되는 충북 청주 오송역. 이곳에서 자동차로 5분쯤 더 가면 풀무원기술원(원장 이상윤)을 만날 수 있다. 아직은 주변에 건물이 많지 않아, 더욱 도도드라지는 풀무원기술원은 대지 7,000㎡,연면적1만2450㎡(3,765평),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되어 있다. 풀무원기술원에 대한 첫 인상은 대형 QLED 화면처럼 곡선으로 휘어져 있어 이채롭다. 우리를 맞아 준 연구기획팀 구자협 팀장도 북쪽측면의 휘어진 건물 모양은 풀무원의 로고를 수직으로 형상했다고 소개했다. 설명을 듣고 다시 건물을 올려다보니, 수직으로 휜 건물모양이 영락없이 풀무원의 CI, 자연을 담는 그릇이 누워 있는 모양이다. ▲충북 청주 오송바이오폴리스 내 풀무원기술원. 북쪽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이 풀무원 CI 자연을 담는 그릇이 누워 있는 모양과 닮았다. 대지 7,000㎡, 연면적1만2,450㎡(3,765평),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되었다. 그렇다면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창 모양에도 무언가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지 않을까? 건물 설계를 맡은 삼우종합건축사무소는 풀무원기술원에 대한 영감을 전세계 유명한 대형 도서관과 박물관에서 얻었다고 한다. 풀무원기술원이 로하스 기술을 축적하고 발현하는 지식의 저장 창고이자 발산의 중심이 되는 산실이 되라는 뜻을 담았다는 것. 이를 참고하면, 건물을 둘러싼 창 모양에서 도서관의 책장과 책장에 꽂힌 책을 자연스럽게 연상할 수 있다. 이제야 단독건물을 갖게 되었지만 따져보면, 풀무원기술원의 역사는 32년 전으로 거슬러 오를 만큼 깊다. 1988년 풀무원 식품기술연구소의 이름을 달게 된 연구소는 본래 1985년 사내 한 부서로 출발했다. 그러던 연구소는 1999년 연세대 연세공학원으로 이전하면서 독립했다. 2001년에는 풀무원 로하스건강생활연구소가 설립되었고 2003년부터는 식문화연구원으로 통합 운영하게 되었다. 2017년에는 풀무원기술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연구소의 완전한 통합시대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여러 각도에서 바라본 풀무원기술원 실내외 모습 서울 신촌, 경기 용인(양지), 충북 음성에 흩어져 있던 연구소들은 5년 여 준비를 거쳐, 2017년 오송바이오폴리스에 단독건물 연구소 신축을 결정하면서 통합을 본격화했다. 이후 2019년 12월 말, 흩어져 있던 연구소들이 함께 입주하면서 풀무원기술원은 또 한 번 진화하게 되었다. 식약처를 비롯해 첨단 바이오기업들과 제약회사가 입주해 있는 오송바이오폴리스는 연구의 집중도를 높이고 생산현장에 대한 대응속도를 높일 수 있는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풀무원기술원 위치를 기준으로, 충북 음성의 두부, 면류, 나물공장과 충북 증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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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2일